수상하다. 바람이 [무늬] ⇒ 2009년 이후


오늘, 이 바람이 수상하다.
2011년 9월 30일. 새벽 5시부터 오전 9시까지.
지금 이 바람이 수상하다.
정확히 나의 시계로 1993년 3월 14일, 1993년 9월 20일 정도에 불었던 바람과 일치한다.
그 때 느꼈던 바람과 지금의 바람과 어쩌면 이토록 일치할 수 있을까.
이상하다.
그렇다고 해서 서른다섯의 내가 열일곱이 되는 것도 아닌데.
시계가 거꾸로 가는 듯한 느낌. 하지만 나의 육체는 여전히 낡고 있는데.
과거로 돌아가서 과연 어쩌자는 말이냐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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